03. 입양 당일의 오후 ①
게이지 안에서 안심하고 안전한 스페이스 제공
반려동물과 화장실 그리고 캐리어가 들어갈 만한 약간 큰 게이지를 준비해요.
집에 오면 캐리어 통째로 게이지 안에 넣고, 캐리어의 입구를 열어 아기 고양이
스스로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요.
말을 걸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기다려 보아요.
여기가 안전한 장소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소량의 사료를 주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며칠 혹은 1주일 정도는 게이지 안에서 활동,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요.
그 후에는 게이지밖에서 활동할 수 있게 풀어주세요.
하지만 집을 비우게 될 경우에는 되도록 게이지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해요.
04. 입양 당일의 오후 ②
기본적으로 화장실 훈련은 거의 필요 없어요
아기 강아지와는 달리, 대부분의 아기 고양이는 화장실에서 능숙하게 배변을 봅니다.
아기 고양이가 들어갈 수 있는 턱이 낮은 화장실과 고양이용 모래를 준비해요.
배변 후에는 스스로 모래를 긁습니다.
배변 후에는 되도록이면 빨리 그 모래를 퍼내거나 청소해주세요.
더러워진 화장실에서는 배변을 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어미 고양이가 사용한 화장실의 모래와 같은 것을 준비하면 좋아요.
어미와 떨어진 고양이는 굉장히 불안감을 느껴요. 작은 소리에도 크게 반응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이지를 반 정도 덮을 수 있는 천 등으로 감싸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되도록 조용한 환경을 제공해 보아요.